양적긴축 중단한 미 연준, 왜 지금 멈췄을까? :: 꽁지식 주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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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적긴축 중단한 미 연준, 왜 지금 멈췄을까?
    ▪ 유용한 정보 2025. 11. 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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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드디어 양적긴축(QT)을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기준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했는데요. 이번 조치는 단순한 ‘통화정책 완화’가 아니라, 시중 유동성 부족과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두 가지 이유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 연준은 긴축을 멈추었을까요?

     


    📚 목차

    🔸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 추가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태도
    🔸 양적긴축이란 무엇일까?
    🔸 왜 양적긴축을 중단했을까?
    🔸 시장 반응과 향후 전망


     

    1️⃣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10월 29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4.00~4.2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는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선 조치입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안정되고 있지만, 경기 둔화와 고용시장 냉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금리 조정은 인플레이션 억제보다 경기 연착륙을 우선 고려한 결과로 보입니다.

     

     

    2️⃣ 추가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태도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정책금리는 회의별로 결정된다”며 “지금은 완화 사이클의 방향성을 확정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 이후, 시장에서 예상하던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90%대에서 50%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다만 노동시장 둔화와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은 여전히 내년 상반기 추가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3️⃣ 양적긴축이란 무엇일까?


    양적긴축(Quantitative Tightening, QT)은 중앙은행이 보유한 자산을 줄여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정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연준이 보유한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만기가 돌아올 때, 그 금액을 다시 재투자하지 않고 회수함으로써 통화량을 감소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는 2022년 인플레이션 급등 당시 과도한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 도입된 조치였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4️⃣ 왜 양적긴축을 중단했을까?


    연준이 2025년 12월 1일부터 양적긴축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핵심 이유는 시중 유동성 부족입니다.

    올해 10월, 연준의 역레포(Reverse Repo) 잔액이 100억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4년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시기에 공급되었던 초과 유동성이 대부분 흡수되어, 시중 자금이 빠듯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또한 단기자금시장에서도 은행 간 금리가 상승하며, 금융기관 간 자금 흐름이 경직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양적긴축을 계속했다면, 시중은행의 준비금이 급감하고 신용경색(credit crunch)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연준은 시장 안정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양적긴축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5️⃣ 시장 반응과 향후 전망


    양적긴축이 멈추면, 연준의 자산이 더 이상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남는 현금이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주식·채권 시장 모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나스닥을 중심으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양적완화(QE)로의 전환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즉, 현재의 정책은 ‘완화로의 전환’이 아닌 긴축의 속도 조절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연준이 금융시장의 유동성 긴장을 완화하려는 기술적 중단(technical pause)”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에 따라 정책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미 연준의 양적긴축 중단 결정은 단순히 경기 부양책이 아니라, 아래 세 가지 요인에 따른 조정입니다.
    🔸 시중 유동성 부족
    🔸 단기금융시장 불안
    🔸 은행 시스템 안정 확보

    이 조치는 시장에 숨통을 틔워주는 완화 신호로 작용했지만, 여전히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신중한 완화’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해당 내용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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